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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요구르트 제조업체 초바니, SEC에 IPO 서류 제출...기업가치 100억 달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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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요구르트 제조업체 초바니, SEC에 IPO 서류 제출...기업가치 100억 달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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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그리스 요구르트 제조업체 초바니가 미국 증시 상장에 대한 규제 서류를 비밀리에 제출함에 따라 이번 기업 공개(IPO)에서 100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식품 부문은 지난 몇 년 동안 특히 패스트푸드 체인점과 고급 레스토랑이 건강과 환경에 민감한 식당을 유치하기 위해 새로운 메뉴를 만들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터키어로 양치기를 의미하는 초바니(Chobani)는 요구르트, 오트밀크, 유제품, 식물성 크리머와 프로바이오틱 음료, 바로 마실 수 있는 커피를 만든다.

웹 사이트에 따르면 2005년 미국으로 이민 온 터키 이민자 함디 울루 카야가 소액 대출을 받아 오래된 요구르트 공장을 인수했다. 그리스 요구르트의 첫 번째 제품은 2007년에 매장에서 판매되었다.

뉴욕, 아이다호, 호주에 공장을 두고 있는 이 회사는 아직 판매할 주식 수나 제안된 가격 범위를 결정하지 않았다.

2016년 거대 음료 기업인 펩시코의 과반수 지분에 대한 입찰을 거부하면서 독립을 유지하기를 원했다.

초바니의 동료들도 IPO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 측면에서 역대 기록을 세운 미국 자본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

오프라 윈프리를 후원자로 두고 있는 스웨덴의 비건 우유 제조업체 오틀리는 5월 미국 IPO에서 14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로이터통신은 4월에 식물성 햄버거 메이커 임파서블 푸즈가 약 100억 달러로 평가되는 공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