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 시간) 넷이즈에 따르면 화웨이와 버라이즌의 특허 침해 관련 재판은 이날 텍사스주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버라이즌은 회사의 광 전송 네트워크, 보안 및 비디오 통기 등 특허 12개를 무단 사용했다"고 강조했다.
화웨이가 이번 소송에서 제기한 특허 3개는 국제통신연맹 네트워크산업표준 G.709의 핵심 부분이며, 네트워크 전송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에 대해 버라이즌은 "화웨이는 기술 라이선스에 합리적이지 않은 금액을 요구했다"며 "회사의 특허 2건을 침해했다"고 반박 성명을 냈다.
변호사 폴 베르그로프(Paul Berghoff)는 소송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두 회사의 논쟁이 격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심원단은 버라이즌이 화웨이의 특허 3건을 침해했는지, 화웨이가 버라이즌의 특허 2건을 침해했는지를 판단하고, 화웨이의 특허 라이선스는 업계 기준에 부합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화웨이는 미국에서 특허 1만여 건, 전 세계에서 8만여 건의 특허를 보유한 것으로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는 기업 중 하나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