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 국내에 거점을 둔 랜섬웨어집단을 러시아가 단속할 필요가 있다고 재차 지적하고 랜섬웨어가 미치는 광범위한 위협에 계속 대응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랜섬웨어공격에 이용된 서버를 미국이 공격하는 것이 이치에 맞다라는 견해도 표명했다.
백악관 젠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푸틴대통령에 대해 설령 러시아정부가 공격을 지시하지 않았다해도 푸틴 대통령에 여전히 책임이 있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미국정부 고위관계자는 미국정부가 러시아정부에 대해 러시아 국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랜섬웨어공격을 단속하도록 지금까지 수차례 외교루트를 통해 요청해왔다고 지적했다. 미국정부는 미국 인프라를 지키기위해 필요한 수단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대응은 앞으로 공개되겠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의 서버를 표적으로 하도록 지시했는지에 대한 질의에는 언급을 피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6월 중순 스위스에서 푸틴과의 회담에서 사이버 분야의 전문가 회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전문가 회의는 다음주 랜섬웨어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