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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핑크 블랙록 CEO "WB과 IMF 시대에 뒤쳐져... 친환경시대 맞게 개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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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핑크 블랙록 CEO "WB과 IMF 시대에 뒤쳐져... 친환경시대 맞게 개혁해야"

래리 핑크 블랙록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래리 핑크 블랙록 CEO. 사진=로이터
세계 최대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는 세계은행(WB)와 국제통화기금(IMF)가 시대에 뒤쳐졌다면서 개발도상국에 지속가능성을 가져오는 것에 필요한 대규모 투자를 이들 국제기관이 맡는데에는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핑크 CEO는 주요 20개 국가 및 지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의 일환으로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개최된 기후변화에 관현 국제회의를 위한 준비한 원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핑크 CEO는 WB와 IMF가 스스로의 역할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개발과 경제적 안정을 촉진하기 위해 대출을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민간투자자의 리스크를 낮추는 역할을 맡아야 세계가 청정에너지으로 이행하는데 보다 유익한 존재가 될 수 있다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그는 “신흥국시장을 위해 투입될 수 있는 민간자본은 있지만 국제금융기관이 저탄소투자를 대규모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우리는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WB와 IMFRK 설립된 것은 77년전, 2차세계대전 끝 무렵”이라면서 “은행의 대차대조표를 중심으로 구축된 것이 아닌 금융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