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러시아 국부펀드 "산마리노 백신 접종에서 스푸트니크V 안전성 확인"

공유
3

러시아 국부펀드 "산마리노 백신 접종에서 스푸트니크V 안전성 확인"

러시아에서 개발된 스푸트니크V 백신. 사진=RDIF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에서 개발된 스푸트니크V 백신. 사진=RDIF
스푸트니크V 백신이 산마리노 공화국의 백신 접종 과정에서 강력한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가 11일(현지시간) 밝혔다.

RDIF는 이날 공개된 의학전문지 랜싯의 온라인 공개자료(EClinicalMedicine) 따르면 60세 이상 접종자에게서 사망 혹은 중증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다.
랜신은 구체적인 내용을 온라인(www.thelancet.com/journals/eclinm/article/PIIS2589-5370(21)00307-2)에 공개하고 백신 접종으로 인한 큰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이번 자료 분석은 지난 3월4일부터 4월8일까지 진행된 백신 접종 사례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저자들은 분석에서 “초기 분석자료이지만 스푸트니크V 백신이 60세 이상 접종자들에게 강력한 안전성이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임상 1상과 2상, 3상에서 확인된 안전성이 재확인됐다고 이들은 전했다.

키릴 드미트리프 RDIF 최고경영자(CEO)는 “산마리노는 스푸트니크V 백신을 접종하고, 이를 통해 봉쇄를 해제한 최초의 유럽 국가”라고 설명했다.

RDIF는 세계 67개국에서 스푸트니크V 백신의 긴급사용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인구로는 35억명에 해당된다.

그동안 임상이 아닌 백신 접종을 통한 통계는 산마리노, 멕시코, 아르헨티나, 세르비아, 바레인, 헝가리, 아랍에미레이트(UAE) 등에서 집계되고 확인됐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