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광저우자동차 자회사 광치아이안(广汽埃安)와 화웨이는 전기차 모델 AH8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전략 합작 협약을 체결했다.
프로젝트 자금은 광저우자동차가 투자할 것이며, 투자 규모는 8억 위안(약 원)이다. 두 회사가 공동 개발한 첫 대형 스마트 전기 SUV는 2023년 하반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광저우자동차와 화웨이는 지난 2017년부터 합작했다.
앞서 이번 협약 체결하기 전 두 회사는 내부 구조를 조정했다. 광치아이안은 지난해 광저우 모터쇼부터 독립 운영을 시작했고, 화웨이는 스마트카 관련 사업이 소비자 비즈니스 그룹(BG)에 통합했다.
한편 광저우자동차 6월 생산량은 16만36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6.34% 하락했고, 상반기 누적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61% 증가한 100만1400대다.
6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1.01% 하락한 16만6000대이며,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102만65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24.49% 올랐다.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광저우자동차그룹은 12일 전장보다 6.69% 오른 16.9위안(약 2990원)으로 개장했고, 점심시간 휴장 전 15.92위안(약 2817원)에 거래됐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