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中 화웨이와 광저우자동차, 1415억원 투자해 대형 전기 SUV 개발

공유
0

中 화웨이와 광저우자동차, 1415억원 투자해 대형 전기 SUV 개발

광저우자동차와 화웨이는 대형 스마트 전기 SUV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며, 투자 규모는 1415억 원이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광저우자동차와 화웨이는 대형 스마트 전기 SUV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며, 투자 규모는 1415억 원이다. 사진=로이터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자동차 제조업체 광저우자동차그룹(广州汽车集团)은 8억 위안(약 1415억6800만 원)을 투자해 대형 스마트 전기 SUV 개발할 계획이다.

12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광저우자동차 자회사 광치아이안(广汽埃安)와 화웨이는 전기차 모델 AH8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전략 합작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두 회사는 광치 GEP3.0 플랫폼과 화웨이 CCA(계산과 통신 구조)에 기반으로 차세대 스마트카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고, 향후 개발한 전기차에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 자금은 광저우자동차가 투자할 것이며, 투자 규모는 8억 위안(약 원)이다. 두 회사가 공동 개발한 첫 대형 스마트 전기 SUV는 2023년 하반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광저우자동차와 화웨이는 지난 2017년부터 합작했다.

앞서 이번 협약 체결하기 전 두 회사는 내부 구조를 조정했다. 광치아이안은 지난해 광저우 모터쇼부터 독립 운영을 시작했고, 화웨이는 스마트카 관련 사업이 소비자 비즈니스 그룹(BG)에 통합했다.

한편 광저우자동차 6월 생산량은 16만36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6.34% 하락했고, 상반기 누적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61% 증가한 100만1400대다.

6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1.01% 하락한 16만6000대이며,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102만65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24.49% 올랐다.
광저우자동차 1분기 순이익은 23억6600만 위안(약 4186억4000만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9배 폭증했다.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광저우자동차그룹은 12일 전장보다 6.69% 오른 16.9위안(약 2990원)으로 개장했고, 점심시간 휴장 전 15.92위안(약 2817원)에 거래됐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