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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소재 계열사 실적 호전에 시가총액 1년간 3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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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소재 계열사 실적 호전에 시가총액 1년간 3배 '껑충'

효성 그룹 상장사 시가총액 추이   자료=한국거래소이미지 확대보기
효성 그룹 상장사 시가총액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효성그룹 상장사 시가총액이 1년 사이 3배 껑충 뛴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효성중공업, 효성ITX 등 효성 그룹 6개 상장사의 지난 9일 기준 시가총액은 10조475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9일 시가총액은 3조2901억 원으로 1년 사이 3배 이상 껑충 뛴 셈이다.

효성 계열사 중 주가가 가장 크게 상승한 회사는 효성티앤씨다.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7월 9일 시가총액 5709억 원에서 지난 9일 3조8516억 원으로 564% 주가가 상승했다.

효성첨단소재는 326% 상승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해 7월 9일 시가총액 5398억 원에서 2조2982억 원으로 시가총액이 급증했다.

효성화학은 같은기간 265% 상승해 시가총액 1조2170억 원을 기록하고 있고, 효성중공업은 140% 상승해 6537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주사 격인 효성이 66% 상승했으며, 효성ITX는 7.3% 상승했다.

증권업계에서는 효성그룹의 핵심 계열사들이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효성에 대해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15.4% 상향 조정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가 상향은 계열사들의 지분가치 상승과 실적 서프라이즈에 따른 영업가치 상승 등을 반영했다"며 "계열사들의 실적 호전으로 효성의 상장 계열사들의 시가총액은 8조원으로, 효성이 보유한 지분가치는 1조8천억원을 상회한다"고 분석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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