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 이천공장과 광주공장 소속 한국노총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오비맥주노동조합과 청주공장이 소속된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오비맥주지회는 지난 8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다.
앞서 오비맥주는 지난 2019년 연봉제는 임금 4%, 기술직은 임금 3.6%를 인상하고 특별성과급 70만 원을 지급했다. 지난해에는 임금 2.5%를 인상하고 격려금 70만 원을 지급했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경영 악화가 지속, 평년보다 인상률이 줄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큰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도 노조와 이견을 좁히기 위해 최대한 노력 중"이라며 "노사간 꾸준한 대화를 통해 조만간 합의에 다다를 수 있지 않을까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