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올 하반기부터 핀테크 플랫폼서 대부업 이용 가능

공유
0

올 하반기부터 핀테크 플랫폼서 대부업 이용 가능

올 하반기부터 핀테크 플랫폼에서 대부업 이용이 가능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올 하반기부터 핀테크 플랫폼에서 대부업 이용이 가능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올 하반기부터 핀테크 플랫폼에서 대부업 이용이 가능하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대부업 프리미어리그'를 도입해 오는 8월 말에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대부업의 온라인 중개를 허용해 온라인 대출 중개 플랫폼에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자 대출까지 포함해 비교·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카카오페이와 토스, 핀다, 핀크, 뱅크샐러드 등이 대표적인 온라인 대출 중개 플랫폼으로 현재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캐피탈의 대출 상품을 중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불법사금융 유입을 예방하고, 최고금리 인하의 시장 안착을 위해 온라인 대출 플랫폼과 대부업 대출 중개에 관해 논의를 이어왔다.

핀테크사가 대부업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 대부업자들은 비교적 저렴한 수수료로 온라인 대출 중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저신용자들이 최고금리 인하로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리지 않고 제도권 금융으로 포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대출 중개 플랫폼을 통한 대부업체들은 다음 달 15일까지 금융감독원에 신청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심사를 거쳐 다음 달 말에 우수 대부업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자 선정 기준으로는 최근 3년간 위법 사실이 없고, 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이 70% 이상 또는 금액이 100억 원 이상이며 최근 1년 내 선정 취소사실이 없어야 한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