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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시티, 자회사 통해 미국 현지 부동산 취득...글로벌 진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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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시티, 자회사 통해 미국 현지 부동산 취득...글로벌 진출 가속화

이달 들어 주가 8.9%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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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인증과 교정산업 분야 강자인 에이치시티가 이달들어 주가가 8.9%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에이치시티는 13일 주식시장에서 주가는 0.28% 하락한 1만7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1238억 원이다.

에이치시티는 이날 자회사 에이치시티 미국 법인(Hyundai C-TECH, INC.)이 현지 부동산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에이치시티 미국 법인은 캘리포니아 모건힐 소재 건물을 1천6백만 달러로 한화 약 183억 원 규모로 취득한다.

해당 시설의 총 면적은 12만 스퀘어피트로 약 3374평이며, 데이터센터, 전파를 차단하는 챔버 및 각종 시험실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법인의 시험인증 및 교정사업을 본격 확대할 목적으로 현지 부동산 인수를 결정했다”며 “그간 임차건물에 구축, 운영하던 설비를 자가건물에서 운영, 투자함으로써 당사 사업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갖추고 비용 효율화 및 채산성 제고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치시티는 미국 법인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미국 법인은 2017년 A2LA(미국교정시험기관인정기구) 국제공인시험소 인정을 획득해 정보통신 부문 시험 및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2018년 현지 시험소 EMCE Engineering을 인수해 시험인증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올해 3월엔 안테나 부문 공인교정기관 인정을 획득하는 등 사업부문을 지속 확장 중이다.

에이치시티 허봉재 대표이사는 “금번 미국 법인의 현지 부동산 확보는 글로벌 시험인증 및 교정 시장의 중심인 미국에 본거지를 구축하고 국내 No.1 시험소의 역량을 세계 무대에서 발휘하기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