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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와 텐센트, 각사 서비스 상호개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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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와 텐센트, 각사 서비스 상호개방 검토

중국 알리바바그룹(사진 위쪽)과 텐센트홀딩스 로고.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알리바바그룹(사진 위쪽)과 텐센트홀딩스 로고.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중국의 알리바바그룹와 텐센트홀딩스(騰訊)는 각자의 서비스를 상호 플랫폼에서 개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증시에서 알리바바 예탁증서(ADR)주가가 이같은 보도에 상승했다.
소식통은 양사간 플랫폼 개방이 실현된다면 알리바바의 고객용 웹사이트, 타오바오(淘宝)와 T몰(天猫)에서 쇼핑을 한 때에 텐센트의 위챗페이(微信支付)로 지불할 수 있게 된다. 양사가 각자의 사업에 대해 이해도를 높일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중국규제당국은 중국내 인터넷 대기업에 의한 시장지배를 무너뜨러려고 경쟁법에 근거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지난 4월에 독덤금지법 위반으로 약 182억 위안을 넘는 역대 최고의 벌금을 부과받았으며 텐센트도 다른 인테넷기업 33개사와 함께 반경쟁적인 관행의 시정을 명령받았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