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협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제도 개선과 공모펀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금융소비자 보호도 강화할 방침이다.
그는 "보이스피싱 예방과 주식 리딩방 주의를 홍보하고 상품 약관과 광고를 철저히 심사하겠다"고 강조했다.
K-OTC 장외시장에 대해선 "올 상반기 일평균 거래대금도 전년 동기대비 50% 이상 늘어났다"며 "기업의 자금조달 창구이자 초기 투자자들의 중간회수 시장 기능을 수행하는 만큼 하반기에도 신규 기업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나 협회장은 "코로나 사태에 우리 자본시장은 주가 급락과 단기 자금시장 경색 등 큰 위기를 겪었지만 코스피 3000시대가 열리는 등 빠르게 회복했다"며 "무엇보다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주식시장에 대규모로 이동한 '머니 무브' 덕분이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가계 전체 금융자산 중 주식과 펀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돌파하는 등 보편적 재테크 수단이 될 것"이라며 "절반 남은 협회장 임기 동안 자본시장이 선진시장으로 가는 기반을 굳건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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