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는 지역 사회에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고, 자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로고 라이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기존에 로고 라이트를 설치·운영해 오던 진접 지역에 이어 지난 6일,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 3곳(진접, 호평, 화도)을 추가로 선정해 로고 라이트를 설치했다.
로고 라이트는 일몰 후부터 다음 날 일출 전까지 운영되며, ‘괜찮니?’, ‘삶의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연락 주세요.’, ‘당신은 정말 소중한 사람입니다.’, ‘당신의 오늘이 행복하면 좋겠어요.’ 등 응원의 문구와 함께 24시간 상담 가능한 전화번호를 안내해 주고 있다.
남양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로고 라이트를 통해 지치고 힘든 시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한다.”며 “로고 라이트가 위기의 순간에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소통의 창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선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ight_hee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