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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디즈니 출신 '닉 반 다이크' 수석 부사장으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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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디즈니 출신 '닉 반 다이크' 수석 부사장으로 선임

하버드 경영대학원 MBA 출신 엔터테인먼트 분야 전문가

사진=닉 반 다이크 트위터
사진=닉 반 다이크 트위터
넥슨이 디즈니, 액티비전 블리자드 등을 거쳐온 엔터테인먼트 전문가 닉 반 다이크(Nick van Dyk)를 수석 부사장 겸 최고 전략 책임자(CSO)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닉 반 다이크 수석부사장은 글로벌 전략 수립, 인수 합병(M&A), 경영 개발, IP 관리, 파트너십 등을 총괄하며, 넥슨 글로벌 IP 영향력과 가치를 확장하기 위해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 신설할 '넥슨 필름 & 텔레비전' 총괄도 겸임할 예정이다.
닉 반 다이크 부사장은 "넥슨은 블록버스터급 IP를 오랜 기간 유지하는 노하우를 갖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라며 "넥슨이 21세기 가장 성공적인 미디어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글로벌 IP과 플랫폼이 가진 성장 가능성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닉 부사장은 하버드 경영대학원 MBA를 취득한 경영 전문가로, 글로벌 투자사 베인 캐피탈(Bain Capital)의 지주사에서 사장급(C레벨) 임원을 역임했다.

아울러 월트 디즈니에서 10년 간 기업 전략·사업 개발 부문 수석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픽사·마블·루카스필름 인수 등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고, 액티비전 블리자드 필름 & 텔레비전 부문 대표로 6년 동안 재임하기도 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닉 반 다이크 수석 부사장은 월트 디즈니에서 가장 성공적인 IP 전략을 세우는데 기여했고, 액티비전에서 크로스 플랫폼 전략을 진행해 구독자를 늘리는 등 게임 IP에 대한 이해도 깊다"며 "넥슨의 핵심 사업을 더욱 확장하는 글로벌 전략 총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