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탈탄소화 수치' 전망, 8월 환경보호국 연구에서 나온다

미국 산업이 온실 가스 배출량의 25%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산업 분야의 탈탄소화는 미국 기후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핵심 요소다. 그러나 일부 공정은 전기 히트 펌프가 처리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높은 온도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탈탄소화는 결코 쉬운 과제가 아니다.

이에 미국 에너지 전문가들이 보는 산업은 실제로 얼마나 그리고 얼마나 빨리 탈탄소화 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 환경보호국(EPA)은 오는 8월에 산업 에너지 효율성에 대한 2년마다 열리는 여름 연구에서 발표될 논문에서 탈탄소화 추정치를 제공한다.

올해는 14번째 격년 행사로 2050년까지 심층적인 탈탄소화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산업의 에너지 사용 및 배출 감소 기술, 정책 및 프로그램에 대해 44개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다.

저자들은 미국 제조업 전반과 가장 탄소 및 에너지 집약적인 7개 산업에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을 추정한다. 미국 에너지 정보국(EIA)의 연간 에너지 전망을 산업 활동에 대한 참조 사례 예측으로 사용하고 이를 산업 배출 기술 및 관행에 대한 문헌 검토와 결합하고 있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2050년에 미국 에너지 정보국의 추정 산업 배출량 수준에서 86%의 감소 가능성을 전망한다. 이를 위해 화석연료를 전기화하는 과정이 중요 하며 적절한 가격 책정과 탈 탄소 그리드를 계획대로 진행해야 한다.


산업 분야에서 탈 탄소의 핵심은 에너지 효율 제고, 자재 효율성(제품 재활용 및 재사용, 자재 대체 및 수요 감소와 같은 제조의 구조적 변화), 산업별 기술(탄소 포집, 저장 및 활용, 수소, 비발전 재생 가능) 발전, 전력망 시너지(탄소 제로 그리드로의 전환 및 연료 소비 프로세스의 유익한 전기화)로 압축된다.
모든 산업 부문에서 심층적인 탈탄소화를 지배하는 한 가지 기술은 없다. 탈 탄소 기여는 에너지 효율의 기여도가 가장 높고(34%) 전력망 시너지(30%), 재료 효율(22%), 산업별 기술(14%) 순으로 작용한다.

조사에 따르면 에너지 효율성은 배출량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나머지 3가지 요소에 더 달성할 수 있는 길을 준비하는 절약 및 감소를 제공하기 때문에 앞으로 중요한 전략이 될 것이다. 새로운 에너지 효율성 기회에는 플랜트 구성 요소 설계 개선, 생산 공정 최적화 증가, 폐열 회수 개선 등이 포함된다.

2050년까지 탄소 감축 목표 86% 도달에 가장 큰 장애물은 다양하고 많다.

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과 자금이다. 탈 탄소화 달성을 위해서는 특정 분야에 집중한 노력보다 광범위하게는 모든 산업의 탈탄소화에 목표를 둬야 한다. 소수의 에너지 집약적 부문(철강 및 철강, 화학, 시멘트)도 중요하다.

경공업 분야도 중요하다. 39% 가량 탈 탄소화가 가능하다. 경공업에는 구운 빵에서 자동차, 금속 부품 주조에 이르기까지 품목을 생산하는 제조 현장이 포함된다. 규모가 큰 것부터 작은 것까지 다양하다.

경공업은 전력 운영을 위해 전기와 천연 가스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탈탄소 그리드를 사용하면 완전히 에너지 효율적인 경공업 부문을 달성할 수 있지만 2050년까지 거기에 도달하려면 저렴한 천연 가스와 지원 기반 시설의 부족과 같은 유인책이 해결되어야 한다.


산업 부문의 탈탄소화는 사용 가능한 시간과 에너지 효율성이 제공하는 절감액을 활용하여 적절히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 산업적 탈탄소화는 가능한 모든 옵션이 필요하다. 새로운 기술과 특정분야 기술과의 만남, 자금의 원활한 공급 등이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