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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고운 우리말, 쉬운 경제] 기가팩토리? 파우치형 배터리? ... 머리 아픈 전기차 외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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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고운 우리말, 쉬운 경제] 기가팩토리? 파우치형 배터리? ... 머리 아픈 전기차 외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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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완성차 제조업체이자 한국 배터리 3사의 최대 고객인 폭스바겐그룹이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셀 개발을 위해 중국 업체와 손을 잡는다.”

전기차 배터리는 차세대 기술로 우리에게 생소한 외국어도 많습니다.

기가팩토리, 배터리 셀, 배터리 모듈, 배터리 팩, 파우치형 배터리, e모빌리티, MOU...

한 번에 이해하기 어려운 이 단어들은 기사 하나에 나온 외국어입니다.

기가(GIGA, 10억을 나타내는 측정단위) 팩토리(FACTORY, 공장)의 합성어

기가팩토리 = 대규모 전지공장

2014년 미국 네바다 주에 건설 중이던 '세계 최대 리튬이온 전지 공장'에서 처음 썼습니다.

배터리 셀, 베터리 팩

배터리 셀(Cell), 배터리 모듈(Module), 배터리 팩(Pack)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용어입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모두 '배터리로' 읽히고 맙니다.

셀=소형 전기 에너지 장치

모듈=셀을 여러 개 묶은 것

팩=모듈을 여러 개 묶은 것

전지라는 우리말이 있지만, 의미 차이가 있어 신문과 일상에서 자리 잡은 외국어입니다.

이렇게 우리말로 쉽게 바꿀 수 없는 것은 정확한 원어 사용을 해야 합니다.

e모빌리티 > 전기 교통수단

e모빌리티(e-mobility)란 'Electric Mobility'의 약어입니다.

단순한 전기차(EV)가 아닌 전기로 움직이는 모든 교통수단을 뜻합니다.

EV=전기차

EV( electric vehicle)=전기(electric)+차량, 운송수단(vehicle)

전기차라는 좋은 우리말이 있지만, 신문과 방송에서 흔히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기차에는 다양한 외국어가 들어가고 있지만, 그만큼 우리말로 바꾸려는 노력과 사례도 있습니다.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 ‘지능형 전력망’

전기차 셰어링 서비스(EV CAR Sharing Service) : ‘전기차 공동이용 서비스’

차데모(CHAdeMO) : ‘전기차 충전시스템’

충전(Charge)+주행(Move)

슈퍼차저(Super Charge) : ‘급속 충전기’

페이스 리프트(Face Lift) : ‘자동차 디자인 변경’으로 일반 내연 자동차에도 사용

전기자동차처럼 새로운 기술에는 우리말로 쓰기 힘든 외국 용어가 필연적으로 따릅니다. 대체 할 수 있는 우리 말을 찾아보고, 바꾸기 어렵다면 최대한 정확하게 써보는 것은 어떨까요?


글로벌이코노믹 이영은 기자 ekdr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