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코로나19] 18일 오후 6시 전국서 1042명 확진…광운대 아이스하키부 18명 집단감염

공유
0

[코로나19] 18일 오후 6시 전국서 1042명 확진…광운대 아이스하키부 18명 집단감염

광운대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광운대 홈페이지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18일에도 대학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042명으로 집계됐다.

오후 6시 기준 중간 집계 확진자는 지난 6일 1006명을 기록하며 처음 1000명대로 올라선 이후 일별로 1010명→1039명→1050명→922명→921명→903명→1288명→1263명→1192명→1143명→1061명→1042명을 나타냈다.

이날 0시 이후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740명(71.0%), 비수도권이 302명(29.0%)이다.

시도별 확진자는 서울 372명, 경기 307명, 부산 64명, 인천·경남 각 61명, 대전 43명, 대구 33명, 강원 23명, 충남 20명, 경북 16명, 광주 10명, 전남·제주 각 9명, 전북 8명, 울산·충북 각 3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300명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광운대는 아이스하키부 소속 학생 18명이 코로나19 집단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광운대 코로나19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아이스하키부 18인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통보받았다"면서 "현재 4인의 학생이 검사 결과 대기 중이므로, 확진 인원이 증가할 수 있다"고 알렸다.

대책위는 "방역 기관에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정확한 전파 경로를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아이스하키부 내부의 집단 전파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책위는 지난 15일 일부 확진자가 학교 아이스링크장 라커룸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돼 오는 21일까지 해당 시설을 휴관하고 정밀 소독한다고 전했다. 확진자 중 5명은 기숙사에 거주해 기숙사에 대한 긴급 방역도 시행했다.

◇ 다음은 [광운대 코로나 대책반] 구성원 확진자 발생 관련 방역조치 안내


구성원 확진자 발생에 대하여, 광운대 구성원들께 안내 드립니다.

오늘 아이스하키부 18인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통보 받았습니다.

현재 4인의 학생이 검사 결과 대기 중이므로, 확진 인원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방역 기관에서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어 정확한 전파 경로를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아이스하키부 내부의 집단 전파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아이스하키부는 최근 교외에서 훈련을 진행해 왔으며, 7월 12일(월) 아이스링크장 단체 연습 이후 교내에서의 훈련은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7월 12일 이후 확진자들의 캠퍼스 출입은 없었으므로, 다른 구성원들과 캠퍼스 내 동선이 겹치지는 않았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7월 15일(목)에 일부 확진자가 아이스링크장 라커룸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되어, 아이스링크장 전체에 대한 정밀소독을 시행하고 7월 21일(수)까지 아이스링크장을 휴관할 예정입니다.

확진자들 중 5인이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이므로, 기숙사에 대한 긴급 방역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확진자들은 이송 시까지 엄격히 격리되며, 모든 공용 공간에 대한 정밀 소독을 시행합니다.

기숙사 자체적으로 엄격한 방역 관리를 진행 중이므로, 기숙사에 거주하는 구성원들은 행정실의 안내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므로, 그 결과에 따라 관할 보건소로부터 방역에 대한 추가 정보가 통보될 수 있습니다.

변경사항이 있거나 추가적인 방역 조치가 필요할 경우, 다시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광운대 코로나19 대책위원회


최영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o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