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중국 IT 대기업 알리바바·텐센트·징둥닷컴 등의 시가총액이 5000억 달러(약 573조5500억 원) 이상 증발했다.
MKM파트너스 JC 호하라(O’Hara) 수석 마켓 테크니션은 "징둥닷컴 주가가 100일 이동평균 이하로 급락한 뒤 안전을 찾았고, 기술 측면으로는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는 "징둥닷컴의 종가는 80달러(약 9만1768원) 이상을 유지할 수 있으면 매입할 가치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레디언트 인베스트먼스의 마이클 빙거(Michael Binger) 회장은 "알리바바와 바이두 등 기업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지만, 이 주식들은 장기 성장할 주식이기 때문에 지금은 매수에 가장 좋은 시기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 캐시우드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빅테크 종목이 계속 하락할 것으로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
또 캐시우드는 "이 기업들의 가치를 다시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