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의 배스킨라빈스 ‘민트 초코 봉봉’의 누적 판매량은 출시 20일 만인 지난 4월 말 200만 개(싱글레귤러 기준)를 돌파했다. 지난 5월 말 판매 개시한 세븐일레븐의 ‘민트초코마카롱’은 6월 기준 세븐일레븐 전체 디저트 판매 1위에 등극했다.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앤제리스는 이달 초 ‘민트 초콜릿 쿠키’를 공식 출시했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지난 6일 상쾌하면서도 달달한 ‘민트초코 쉐이크’를 내놨다.
올해 상반기 식음료업계에서 민트초코 신상품 출시가 이어지면서 대형마트도 수혜를 입었다. 이마트의 올해 1월부터 7월 18일까지 민트초코 관련 상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6%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
이에 이마트는 오는 28일까지 민트초코 스낵류 신상품 8종을 행사카드로 2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 판매하는 '민트초코 모음전'을 개최한다.
‘오리온 다이제볼 민트초코맛(42g)' '롯데 ABC초코쿠키민트초코(130g)' '롯데 롯샌민트초코' 등이 이번 행사 품목에 해당한다.
이 중 BIG 민트초코 오예스 케이크는 애슐리와 해태제과가 협업해 개발한 메뉴다. 상쾌한 민트크림과 진한 초콜릿 맛이 잘 어우러진 제품으로, 시즌 기간 한정 제공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민트초코의 인기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고객의 요구를 빠르게 파악해 새로운 맛과 재미를 제공할 수 있는 유쾌한 프로모션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