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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8시부터 '50~52세' 백신 사전예약…모더나나 화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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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8시부터 '50~52세' 백신 사전예약…모더나나 화이자

접종 기간은 50~54세 8월 16일부터 8월 28일까지, 55~59세 26일부터 8월 14일까지

국내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주사기로 옮기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국내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주사기로 옮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만 50~52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20일 시작된다.
정부는 50대 전부에 모더나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었으나 공급이 늦어져 화이자 백신도 추가 활용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53~54세인 1967~1968년생은 전날 오후 8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50~52세인 1969~1971년생은 이날 오후 8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21일 오후 8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는 50~54세 전체가 동시에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당초 50~54세는 지난 19일부터 사전예약 일정이 계획돼 있었지만 사전예약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혼선을 우려, 연령을 세분화하고 일정을 수정했다.

접종 기간은 50~54세가 8월 16일부터 8월 28일까지, 55~59세는 오는 26일부터 8월 14일까지다. 50대 접종 마감일은 8월 25일이었지만 정부는 모더나 백신 수급 상황을 고려해 기간을 3일 더 연장했다.

추진단은 "7월과 8월에 들어올 모더나 백신의 총량은 당초 계획에서 달라지지 않았다"면서 "다만 모더나에서 결정해 통보한 7월 배정 물량이 7월 말에 집중돼 백신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50대 접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같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인 화이자 백신을 추가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19일 오후 8시에도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접속자가 몰리면서 사전예약 홈페이지에 접송 장애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클라우드 서버를 긴급 증설해 오후 10시부터 사전예약을 재개했으나 접속장애는 한동안 이어졌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