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삼성·LG전자, '올해 에너지 위너상' 휩쓸어

공유
0

삼성·LG전자, '올해 에너지 위너상' 휩쓸어

삼성전자 8개·LG전자 11개 수상…고효율 가전 기술 인정 받아

삼성전자는 '올해 에너지 위너상'에서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포함해 총 8개 상을 받았다.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는 '올해 에너지 위너상'에서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포함해 총 8개 상을 받았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에너지 위너상'을 거머쥐며 고효율 가전 경쟁력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0일 제24회 ‘올해 에너지 위너상'에서 각각 8개, 11개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관리공단이 후원하는 에너지 위너상은 에너지 고효율 제품의 생산과 소비를 확산하기 위한 마련한 포상제도다.

삼성전자, '삼성 무풍 시스템에어컨 4웨이' 등서 최고상 등 8개 수상


삼성전자는 최고상 '에너지 대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포함해 총 8개 상을 받았다. '에너지 대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는 '삼성 무풍 시스템에어컨 4웨이(Way)'가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3년 연속 최고상을 수상했다.

'삼성 무풍 시스템에어컨 4웨이'는 열교환기와 팬 등 주요 부품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냉매 사이클을 최적 설계해 올해 출시된 10개 전 모델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취득했다. 이 제품은 기존 자사 제품 대비 냉방효율을 평균 26%, 난방효율을 평균 34% 향상했으며 무풍 기술 등을 통한 저탄소 배출을 통해 한국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했다.

에너지 효율상에는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인공지능(AI)과 비스포크 식기세척기가 각각 선정됐다.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솔라셀 리모컨은 에너지 기술상을 받았다. 에너지 위너상에는 갤럭시 북 프로 360,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 시스템에어컨 DVM S2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형남 삼성전자 글로벌CS센터 전무는 “삼성전자는 탄소 저감, 자원 순환, 생태 복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인권과 다양성 존중, 미래세대 교육, 기술 혁신을 통한 포용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절감을 위한 기술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에너지위너상’에서 대상 2개를 포함해 가장 많은 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에너지 대상에 선정된 '트롬 세탁기 씽큐(왼쪽)'와 '나노셀 TV'. 사진=LG전자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는 ‘올해 에너지위너상’에서 대상 2개를 포함해 가장 많은 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에너지 대상에 선정된 '트롬 세탁기 씽큐(왼쪽)'와 '나노셀 TV'. 사진=LG전자

LG전자, 에너지대상 포함 총 11개 본상…5년 연속 업계 최다 수상


LG전자는 ‘올해 에너지위너상’에서 대상 2개를 포함해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해 고효율 가전 경쟁력을 또다시 인정 받았다.

LG전자는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제24회 올해 에너지위너상에서 대상 2개를 포함해 총 11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까지 5년 연속 업계 최다 수상 기록을 달성했다.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고 에너지 절약 효과가 우수한 기술 또는 제품에 주어진다.

LG전자 트롬 세탁기 씽큐는 에너지대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나노셀 TV는 에너지대상을 수상했다.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는 CO2저감상과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 디오스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는 에너지효율상, 인공지능 3.0 듀얼베인 시스템에어컨은 에너지기술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휘센 타워 에어컨, 퓨리케어 상하좌우 정수기, 물걸레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M9,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 디오스 인덕션 전기레인지, 디오스 빌트인타입 냉장고 오브제컬렉션은 각각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했다.

에너지대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LG 트롬 세탁기 씽큐(대표 모델명: F12WVA)는 12kg 용량과 고효율을 모두 갖춰 최근 급증세인 1인 가구 고객에게 제격이다. 이 제품은 기존 10kg 용량 모델(F10SR) 대비해 세탁 시간은 19% 단축됐고 에너지 사용량과 물 사용량은 각각 41%, 29% 줄었다.

에너지대상을 받은 LG 나노셀 TV(75NANO83KPA)는 광효율과 색재현율을 높인 프리미엄 LCD TV다. LG전자는 부품 통합, 저전압 기술, 화면분할구동(로컬디밍) 기술 등을 적용해 지난해 출시한 동급 모델(75UN7800GNA) 대비 소비전력을 56% 줄였다.

류재철 H&A사업본부장(부사장)은 “제품의 본질인 성능과 디자인은 물론 친환경 고효율 기술을 지속 발전시켜 가전 명가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