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해 2분기(4~6월)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 발주청, 지자체 명단을 21일 공개했다.
이어 대우건설에서 2명, 현대건설, 롯데건설, 태영건설, 효성중공업, 두산건설, 대방건설, 에스지씨이테크건설, 대보건설, 동양건설산업 등 9개 건설사에서 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공종의 하도급사는 한솔기업, 대우에스티, 한강이앰피, 화엄토건, 동신피앤피, 성한건설, 금풍건설이엔씨, 공산건설, 삼광건설 등 9개사다.
같은 기간 사고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발주청은 한국도로공사로 3명이 사망했다.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 논산국토관리사무소에서 각 2명이 숨졌다.
지자체 중에서는 경기도에서 11명이 사망했고, 광주시 9명, 서울시 5명, 인천시 4명 등의 순이다.
국토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11개 대형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에 대해 9월까지 특별점검을 진행해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을 확인·지도할 계획이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