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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총재,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6% 전망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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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총재,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6% 전망 유지

“현재 백신접종 속도로는 내년중 코로나 종식 어려울 수도” 경고도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사진=로이터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21일(현지시간)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이 약 6%로 지난 4월 시점에 예상한 같은 수준이 될 전망이지만 국가에 따라 성장 속도에 차이가 날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IMF는 지난 4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로 상향조정했다.이는 1976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 전망치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가 주최한 온라인행사에서 “4월부터 7월에 걸쳐 전망치에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국가는 빠르게, 어떤 국가는 느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그 차이는 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접종 속도와 효과, 여기에 재정여력의 유무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개발도상국의 백신부족과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감염력 높은 델타변이의 면연이 경기회복을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신접종 속도가 높아지지 않는 한 경기회복 추세는 제한될 것이라며 현재의 접종 속도로는 내년 말까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종식시키는 것은 어렵다고 경고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