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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1842명, 또 '최다'…청해부대 270명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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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1842명, 또 '최다'…청해부대 270명 포함

"이번 주말까지 4차 대유행 상황 지켜보다가 단계 조정 여부 결정"

21일 제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서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1일 제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서 있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800명을 넘어서며 또다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184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중 국내 발생은 1533명, 해외 유입은 309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만4103명이다.

다만 이날 확진자 수 집계에는 청해부대 환자 270명이 포함됐고 국내 발생 감염자는 전날(1726명)보다 줄었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1439명으로 총 16만3073명(88.58%)이 격리 해제돼 현재 1만896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18명,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63명(치명률 1.12%)이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76명→1401명→1402명→1208명→1242명→1726명→1533명이다.

수도권 확진자는 계속해서 1000명 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날 비수도권 확진자도 50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35.6%로 닷새째 30%를 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수도권에서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는 오는 25일 종료된다. 정부는 이번 주말까지 4차 대유행 상황을 지켜보다가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단계 상향 조정 후 방역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2주 정도 예상한다"며 "다만 이 효과는 이동량 감소라는 이행력이 확보된다는 전제하에 기대할 수 있는데, 변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