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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JAJU), ‘열돔 폭염’에 냉감 제품 매출 급등…여름 침구류 매출은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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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JAJU), ‘열돔 폭염’에 냉감 제품 매출 급등…여름 침구류 매출은 90%↑

자주, 올해 접촉냉감 제품 종류 지난해 대비 50% 이상 늘려
냉감 패드와 시트, 메모리폼 베개 등이 브랜드 매출 이끌어

접촉냉감 침구류. 사진=자주이미지 확대보기
접촉냉감 침구류. 사진=자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부터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열돔’ 현상이 나타나면서 낮 최고기온이 38도를 넘는 등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이에 침구부터 의류까지 열을 식혀주는 냉감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대폭 늘었고 애완견을 위한 냉감 제품까지 출시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는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접촉냉감시리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8%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여름 침구류 매출은 9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자주의 접촉냉감시리즈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시원하다고 느끼는 수준인 접촉냉감지수(Q-MAX) 0.15 이상 원단으로 제작해 피부 표면 온도를 낮춰주고 쾌적함을 제공한다.

접촉냉감지수는 피부가 섬유에 닿았을 때 느끼는 냉감을 수치화한 것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시원함이 크다.

자주는 올해 여름침구와 언더웨어 외에도 라운지웨어와 애완용품 등 접촉냉감시리즈의 제품 종류를 전년 대비 50% 이상 늘렸다. ‘LED 램프 선풍기’ ‘목에 거는 선풍기’ 등 간편한 휴대용 선풍기도 추가로 출시했다.

접촉냉감시리즈 중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침대 매트리스 위에 깔 수 있는 냉감 패드와 시트다. 이들 품목은 올해 6000여 장 이상 판매되며 브랜드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냉감 메모리폼 베개도 4000개가 넘게 팔렸다.

접촉냉감 펫 방석. 사진=자주이미지 확대보기
접촉냉감 펫 방석. 사진=자주

반려동물을 위한 냉감 방석도 출시됐는데 일부 디자인은 이미 동이 났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자주 관계자는 전했다.

또 시원한 아스킨 소재의 일체형 언더웨어 ‘브라캐미솔’은 접촉냉감 여성 패션 품목 중 판매 1위에 올랐다. 냉감 티셔츠와 팬츠는 지난해 7월 7일~20일 대비 49%, 냉감 원피스류는 67% 매출이 늘었다.

자주는 고객 호응에 보답하고자 오는 8월 31일까지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에서 베스트셀러 상품들을 모아 ‘폭염극복 쿨아이템’ 기획전을 열고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주 마케팅 담당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와 재택근무 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라면서 “기존에는 침구와 의류 중심이었으나 매년 폭염이 심해지면서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까지 등장하는 등 관련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