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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SES, 스팩과 합병 통해 뉴욕증시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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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SES, 스팩과 합병 통해 뉴욕증시 상장

기아자동차 로고를 2019년 3월 28일 고양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에서 볼 수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기아자동차 로고를 2019년 3월 28일 고양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에서 볼 수 있다. 사진=로이터
세계 최대의 전기차용 충전식 배터리 제조업체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과 합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리튬 금속 배터리의 세계적인 개발과 제조업체인 SES 홀딩스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뉴욕 증시에 상장된 아이반호 캐피탈과 합병하기로 합의했다.
대형 로펌 화이트 앤 케이스와 컬크랜드 앤 앨리스는 각각 SES와 아이반호의 법률 고문으로 활동했다. 광산 산업의 억만장자 금융가인 로버트 프리드랜드가 이끄는 아이반호 캐피탈은 운송, e-모빌리티나 배터리 기술과 같은 부문에 전기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와 같은 환경 친화적이고 탈탄소화에 중점을 둔 회사에 투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SES의 가치를 36억 달러로 평가하는 합병 거래는 비용이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한 제조 공정으로 리튬 금속 배터리를 생산하는 최초의 상장 하이브리드 리튬 금속 배터리 회사를 만든다.

이번 거래를 통해 SES에 대해 최대 4억7600만 달러의 총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SES의 성장 계획 자금 조달에 사용될 예정이다. 총 수익에는 미화 2억 달러의 완전 공모 보통주 사모 투자(PIPE)가 포함된다.

투자 라운드(PIPE)의 앵커 투자자로는 제너럴 모터스, 현대자동차, 지리, 기아자동차, 상하이 자동차가 있으며 코흐 전략 플랫폼, LG테크놀로지 벤처스, 폭스콘을 비롯한 다른 투자자가 있다.

2012년에 설립된 SES는 재료, 셀, 모듈 및 인공 지능 기반 안전 알고리즘과 재활용 분야에서 강력한 제품을 구축했다. 이전에는 솔리드 에너지 시스템으로 명명되었으며 아이반호도 본사를 두고 있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다.

보스턴, 상하이, 서울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SES는 올해 3분기 또는 4분기에 거래가 완료되면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