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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1973년 입사 지원서, NFT 경매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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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1973년 입사 지원서, NFT 경매로 나왔다

스티브 잡스가 2007년 CNBC에 출연해 아이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CNBC이미지 확대보기
스티브 잡스가 2007년 CNBC에 출연해 아이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CNBC
1973년 애플 공동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손으로 작성한 입사 원서가 NFT(대체불가능토콘)로 나와 경매에 붙여졌다고 CNBC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입사 지원서는 잡스가 리드 대학을 중퇴하고 애플을 설립하기 3년 전에 만든 1페이지 분량의 문서다. 직책이나 지원 회사가 기재되어 있지는 않지만, 내용에는 전자 기술이나 디자인 엔지니어 역할에 관심이 있었다고 한다. 그의 기술에는 컴퓨터와 전자계산기 경험이 포함돼 있었다. 잡스는 1976년 스티브 워즈니악과 함께 애플을 공동 설립했다.
NFT는 그림, 트윗 또는 비디오와 같은 가상 콘텐츠 소유권을 위임하는 자산으로, 일반적으로 가상의 암호화폐로 지불된다. 자산은 한 번에 한 사람만 보유할 수 있으며,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를 뒷받침하는 디지털 원장에 소유권이 기록된다.

경매 웹사이트는 어떤 것이 더 가치가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실제 복사본과 디지털 버전을 동시에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그것은 또한 주인에게 하나의 문서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현재 잡스 입사원서의 실제 종이 버전은 1000달러 상당의 최고 입찰가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NFT 버전은 545.93달러의 최고 입찰가를 기록하고 있다. NFT는 지난 3월에 22만 2000 달러 이상에 팔리기도 했다.

수집가들은 NFT에 대해 높은 비용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지난 3월 경매업체 크리스티는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이 만든 작품을 6900만 달러에 팔았다. 디지털 수집품에 대한 과대 광고는 NFT 판매가 급감하기 시작한 6월에 사그라들었다.

런던에 본사를 둔 기업가인 올리 조시가 주최한 이번 경매는 7월 28일 오후 5시에 마감될 예정이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