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수상자 겸 올해의 사진가상은 '트란실바니아의 목동들(Transylvanian Shepherds)'을 촬영한 루마니아의 이스트반 케레케스가 차지했다. 작품은 다부진 인상의 목동 두 명이 새끼 양 한 쌍을 팔에 끼고 그들의 인상만큼이나 거친 산업사회의 풍경을 가로지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의 사진가 3위는 로스앤젤레스의 인도 위에서 빛에 둘러싸여 무게가 없어진 것처럼 공중에 떠 있는 소녀의 모습을 담은 '공중 사이드워크(Side-Walking on Air)'를 촬영한 미국의 제프 레이너가 수상했다.
이 밖에 17개 카테고리에서 상위 3위까지의 시상이 이뤄졌으며 수상자는 그리스, 네덜란드, 독일, 러시아, 멕시코, 미국, 방글라데시, 사우디아라비아, 스웨덴, 스페인,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이스라엘, 이탈리아, 중국, 헝가리 등 전 세계 각국의 사진가가 고루 선정됐다.
수상작은 IPPAWARD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