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애플 '올해의 아이폰 사진' 수상작 발표…최우수상은 '트란실바니아의 목동들'

공유
1

애플 '올해의 아이폰 사진' 수상작 발표…최우수상은 '트란실바니아의 목동들'

아이폰 포토그래프 어워즈 최우수상 '트란실바니아의 목동들'. 사진=애플이미지 확대보기
아이폰 포토그래프 어워즈 최우수상 '트란실바니아의 목동들'. 사진=애플
애플이 올해 '아이폰 포토그래프 어워즈(IPPAWARDS)' 수상자를 발표했다.

최우수상 수상자 겸 올해의 사진가상은 '트란실바니아의 목동들(Transylvanian Shepherds)'을 촬영한 루마니아의 이스트반 케레케스가 차지했다. 작품은 다부진 인상의 목동 두 명이 새끼 양 한 쌍을 팔에 끼고 그들의 인상만큼이나 거친 산업사회의 풍경을 가로지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의 사진가 1위는 텅 빈 풍경 속에서 어디론가 향하는 말과 기수가 서로에게 의지하며 따뜻한 교감을 나누는 모습이 담긴 '유대(Bonding)'를 출품한 인도의 샤란 셰티가 수상했다. 2위는 화성을 연상케 하는 황량한 풍경을 가로지르는 우주비행사의 모습을 담은 무제 사진 작품을 통해 인류가 이 세계 바깥의 우주와 어떤 관계를 갖고 있는지 자문해보도록 한 중국의 단리우가 차지했다.

올해의 사진가 3위는 로스앤젤레스의 인도 위에서 빛에 둘러싸여 무게가 없어진 것처럼 공중에 떠 있는 소녀의 모습을 담은 '공중 사이드워크(Side-Walking on Air)'를 촬영한 미국의 제프 레이너가 수상했다.

이 밖에 17개 카테고리에서 상위 3위까지의 시상이 이뤄졌으며 수상자는 그리스, 네덜란드, 독일, 러시아, 멕시코, 미국, 방글라데시, 사우디아라비아, 스웨덴, 스페인,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이스라엘, 이탈리아, 중국, 헝가리 등 전 세계 각국의 사진가가 고루 선정됐다.

수상작은 IPPAWARD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