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보험 서비스 전문 기업 지큐브(GCube) 보고서에 따르면 태양광 산업이 산불로 인한 재정적 부담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광범위한 산불 완화 및 모니터링 관행을 제정하지 않으면 향후 몇 년 동안 큰 재정적 손실을 입을 것이라고 한다.
이에 대한 분석은 지난 10년의 산업 주장 데이터를 분석한 지큐브에서 나온 것으로 극심한 날씨로 인한 태양광 자산 피해에 대한 모든 청구의 약 50%가 산불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큐브는 산불만으로도 지난 10년 동안 태양광 산업에 수천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산불은 고온과 가뭄에 의해 발생, 미국 서부에 걸쳐 심각성과 빈도성이 증가하고 있다. 위험 관리가 불충분하고 전국을 휩쓸고 있는 고온과 함께 화재가 통제 불능으로 확산되면 이들 지역에 설치된 태양광 자산에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또한, 현재의 국제 무역 조건, 운송 어려움, 공급망 개혁을 감안할 때 태양광 인프라에 대한 산불 피해의 위험이 복합화 되고 있다. 공급 네트워크가 긴장되면 손상된 패널을 수리하거나 교체하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다.
자산 소유자가 산불로 인해 프로젝트가 손상될 경우 시간과 돈을 잃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제3자에게 재산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한 법적 책임도 받을 수 있다. 그 결과 많은 보험 회사들이 위험 노출을 완화하기 위해 정책 전반에 걸쳐 검토를 시작했다.
그리고 보험사들은 산불과 관련하여 동일한 접근 방식을 확대하고 있다. 지큐브의 CEO인 프레이저 맥라클란은 "피보험자들과 협력하여 향후 수년간 심각한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이를 계속 보장해 주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 문제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은 데이터다. 잠재적인 화재 위험을 결정하기 위해 개발자는 데이터를 사례별로 세밀하게 살펴봐야한다.
데이터 수집과 모니터링이 향후 몇 달, 몇 년 동안 증가하지 않는다면, 보고서는 태양광 산업이 수천만 달러를 잃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