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카드뉴스-고운 우리말, 쉬운 경제] 경기도 '공공언어 퇴출' 선언 1주년 점검

공유
0

[카드뉴스-고운 우리말, 쉬운 경제] 경기도 '공공언어 퇴출' 선언 1주년 점검

이미지 확대보기
이미지 확대보기

이미지 확대보기

이미지 확대보기

이미지 확대보기
이미지 확대보기

이미지 확대보기

이미지 확대보기

이미지 확대보기

이미지 확대보기

이미지 확대보기

이미지 확대보기

이미지 확대보기

경기도는 지난해 1월 '국적 없는 공공언어 114개 퇴출'을 선언했습니다.

일본어 투, 어려운 한자어, 외국어·외래어, 차별적 용어 등 4개 분야가 공공언어로 선정됐습니다.
경기도는 각종 공문서와 자치법규 등에 순화된 대체어를 사용하고, 공공기관과 시군에도 이를 권고했습니다.

'공공언어 퇴출' 1년 6개월이 지난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경기도청 누리집을 살펴봤지만 변한 게 없어 보입니다.

'국적 없는 공공언어'는 여전히 도청 누리집에서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경기도가 퇴출하겠다는 '국적 없는 공공언어'들

거번넌스 = 정책, 민관협치, 협치

컨설팅 = 조언, 상담

다운로드 = 내려받기

홈페이지 = 누리집

'퇴출 명단'에는 없지만, 이외에도 외국어도 많았습니다.

팩트체크, 매니페스토, 포토갤러리, 핫라인, 헬프라인, 데이터, 배너···

팩트체크= 진위확인, 사실확인, 사실 검증

매니페스토 = 예산확보와 구체 실행 계획이 마련되어 있어 이행 가능한 '선거 공약'

포토갤러리 = '사진 전시', '사진 모음'

핫라인 = 긴급용 '비상 직통전화'

헬프라인 = '익명 제보'

이렇게 퇴출당하지 않은 '국적 없는 공공언어'들

정말 경기도 산하기관에는 우리말 쓰기 권고안이 전달됐을까요?


경기도 주택 도시공사(GH)의 지난달 21일 보도 자료를 보면 '아니다'라고 알 수 있었습니다.

'GH,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랜드마크 조성」아이디어 공모 시행'

보도자료 제목이다.

우리말 대신 한 번에 알기 어려운 외국어들이 가득했습니다.

일상에 스며든 외래어는 이미 외래어 자체로 굳어진 단어들이 있지만 충분히 우리말로 대체 할 수 있습니다.

외래어를 우리말로 대체해 쉽고 직관적으로 전달되는 것을 기대합니다.


글로벌이코노믹 이영은 기자 ekdr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