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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에서 2025년까지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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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에서 2025년까지 뛴다

토트넘과 4년 재계약…손 선수 '일주일에 3억 원 씩 받는다'

축구선수 손흥민이 지난 6월 13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과 레바논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를 거둔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축구선수 손흥민이 지난 6월 13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과 레바논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를 거둔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축구선수 손흥민(29·사진)이 2025년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뛴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들과 10년 간 한솥밥을 먹는 ‘고참 선수’가 된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축구단 토트넘(잉글랜드)과 줄다리기 협상을 끝내고 4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토트넘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새로운 4년 계약에 합의한 것을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 손흥민은 2025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15년 8월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6시즌 동안 280경기에 107골 64도움을 기록하며 '월드 클래스'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손흥민은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37경기 동안 17골을 쏟아내며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골 기록을 세우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특히 시즌 전체로 따지면 손흥민은 정규리그 17골 10도움, 유로파리그 3골 1도움, 유로파리그 예선 1골 2도움, 리그컵 1골, FA컵 4도움을 작성, 22골 17도움(공격포인트 39개)을 기록했다. 시즌 22골과 시즌 17도움은 모두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기록이었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2023년 6월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 '잡기'에 전력을 기울였고 마침내 손흥민과 4년 더 함께 하는데 성공했다.
손흥민의 새로운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영국 언론은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1600만원)과 성과급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특히 새 시즌을 앞두고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47·포르투갈)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면서 '손흥민 잔류'에 공을 들여왔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