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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탈출 못한 채굴자들 비트코인 아닌 다른 대체 통화 전환 ‘꿩 대신 닭’ 새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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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탈출 못한 채굴자들 비트코인 아닌 다른 대체 통화 전환 ‘꿩 대신 닭’ 새 돌파구

중국 탈출이 불발된 일단의 채굴자 그룹이 비트코인이 아닌 다른 대체 통화로 전환하면서 새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탈출이 불발된 일단의 채굴자 그룹이 비트코인이 아닌 다른 대체 통화로 전환하면서 새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중국의 강력한 암호화폐 단속으로 인해 많은 채굴자가 작업을 중단하고 이전해야 했다. 그러나 또 다른 채굴자 그룹은 국가에서 계속 운영하기 위해 새롭고 더 효율적인 광업 계획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덜 알려진 토큰과 지분 증명 기반 시스템은 이제 이러한 채굴자들이 정부 감독에서 벗어나 작업을 계속하는 방법으로 주목하고 있다.

최근 중국의 채굴 및 거래 단속은 정부가 수립한 새로운 정책으로 인해 작업을 중단해야 하면서 수천 명에 이르는 광부들의 삶에 영향을 미쳤다. 많은 사람이 다른 나라로 이주하려고 하는 가운데 이 나라에서 계속 운영하기 위해 새로운 대안으로 선회하려는 그룹도 있다.

스토리지 기반 토큰의 새로운 물결은 이 그룹의 가장 큰 초점 중 하나다. 블룸버그는 청두에서 열린 ‘Web 3.0 Blockchain Application Cum Computing Power Overseas and Distributed Storage Conference’에서 이를 확인했다. 이는 단속 이후에 발생한 최초의 암호화폐 관련 이벤트 중 하나다.

참석한 채굴자 중 일부는 파일코인(Filecoin)에 관심이 있었으며 “에너지 집약적 채굴 프로세스가 적어 더 안전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광부는 파일코인이 “아직 규제 기관의 관심을 끌지 못한 회색 영역 비즈니스”라고 말하면서 그 배후의 관심을 설명했다. 이러한 광부의 관심을 끌고 있는 또 다른 스토리지 기반 토큰은 파일토큰(Filecoin) 및 치아(Chia)와 동일한 제안을 공유하는 통화인 스웜(Swarm)이다.

그러나 이 새로운 암호화폐는 가까운 장래에 중국 정부의 표적이 될 수도 있어 이 채굴자들은 무리 중 가장 용감한 부류에 속한. 전문가들에 따르면 일부 채굴자들은 정부의 추가 조치를 기대하며 아직 관망 단계에 있다. 그러나 전망은 호의적이지 않다. 지난주 중국의 또 다른 성 안후이성(安徽省)은 전력 부족을 이유로 이 지역의 비트코인 ​​채굴 사업자를 단속하겠다고 발표했다.

지젠 캐피털(Zhizhen Capital)의 관리 파트너인 탄 웨이제(Tan Weizhe)에 따르면 여전히 많은 채굴자가 다른 국가로 이주하기를 기다리고 있으며, 대부분은 내년 10월에 이주할 예정이다. 웨이제는 ‘마이닝 파워 마이그레이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호주 및 캐나다에서 여러 암호화폐 콤플렉스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채굴 및 거래 운영에 대한 단속이 강화됨에 따라 중국 정부는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인 ‘디지털 위안’의 테스트 단계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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