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은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쉐보레 볼트 EV 특정 제품 화재의 근본 원인을 GM과 LG의 기술전문가들이 조사하는 과정에서 동일한 배터리 셀에서 두 가지의 제조 결함이 동시에 나온 것을 발견했다. 특히 배터리 셀이 해당 차량 화재의 근본 원인인 것으로 파악했다.
아울러 GM은 이번 리콜 조치가 취해질 때까지 고객들에게 다음과 같은 제안 사항을 준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1. 현재 진행중인 소프트웨어 리콜 업데이트를 실시한 고객을 포함한 모든 리콜 대상 차량 고객은 신규 리콜 조치를 받을 때까지 차량 내 충전 옵션을 통해 '내리막길 설정(Hill Top Reserve Option, 2017~18년형 모델)’ 또는
'목표 충전 레벨 설정(Target Charge Level Option, 2019 년형 모델)’을 차량 최대 충전 용량 90% 수준으로 변경 해야 안전하다. 만약 고객 스스로 설정 변경이 어려우면 가까운 쉐보레 서비스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2. 차량을 운행한 이후 가급적 배터리를 수시로 충전하고 배터리 잔여 주행가능 거리가 약 113km(70마일)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유지할 것
3. 사고 예방 차원에서 충전 이후에는 실외에 차량을 주차하고 심야 시간대에 장시간 충전할 경우 충전 중인 상태로 차량을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
소프트웨어 설치 서비스를 받은 이후에도 차량의 최대 충전 용량을 90%로 제한하는 권고 사항을 따라야 한다. 이번 신규 리콜 조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쉐보레 홈페이지(www.chevrole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가적인 문의는 쉐보레 고객센터(080-3000-5000) 또는 리콜 조치가 가능한 지정 서비스 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이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lug1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