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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빈프억 민흥시키코 산업단지 폐수처리 시설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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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빈프억 민흥시키코 산업단지 폐수처리 시설 '호평'

역내 산업단지가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인근 지방성의 현대화된 산업공단으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빈프억 성 민흥시키코 산업단지도 그중 하나다. 이미지 확대보기
역내 산업단지가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인근 지방성의 현대화된 산업공단으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빈프억 성 민흥시키코 산업단지도 그중 하나다.
대도시와 인근 산업 단지에 집중 됐던 베트남의 외국인직접투자(FDI)기업들이 도시 외곽 지방 성을 주목하고 있다.

이런 신흥산업단지들은 대규모 공단부지와 저렴한 임대료 등을 앞세워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현대화된 신규산업공단건설 프로젝트에 한국기업들도 참여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호치민 시(Hochimin), 빈즈엉 성(Binh Duong), 동나이(Dong Nai), 롱안(Long An) 등 기존 산업단지가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투자자들, 특히 외국기업들이 경쟁력 있는 임대가격을 가진 신규 투자처를 찾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투자자들의 눈길을 받고 있는 곳은 중심지와 너무 멀리떨어지지 않고 대도시로 운송하기 편리한 업그레이드 된 교통 인프라와 많은 투자우대정책을 가진 지역이다.

대표적인 도시는 빈프억(Binh Phuoc) 성으로 일찍이 이러한 수요를 파악하고 신규산업단지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방정부는 국내외 투자자를 환영만한 수준의 인프라구축과 투자유치정책을 세웠다.

특히 남부경제지역에 자리잡은 전략적 위치는 빈프억이 강력한 투자 유치를 받을수 있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투자촉진, 인프라 구축, 관련 자원 준비 등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산업화 기반을 이룬다는 목표다.

최근에는 호치민 시, 빈즈엉, 빈프억 및 동나이로 구성된 주요 경제 클러스터 속에 빈프억의 교통 인프라 시스템이 점차 동기화되고 있다.

빈프억에서 13번 국도, 14번 국도, 미프억-탄반 고속도로 등을 통해 빈즈엉, 동나이, 호치민 시와 빠르게 연결하고 있다. 성내 도로 시스템도 투자와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2021년 빈프억 성은 호치민시-투다우못(Thu Dau Mot)- 촌타잉(Chon Thanh)고속도로, 까이멥-티바이(Cai Mep-Thi Vai)항구와 연결하는 디안-옥닌(Di An-Loc Ninh)철도, 닥농-빈프억 고속도로, 롱타이공항과 연결하는 마다다리 등 일련의 교통 프로젝트 투자에 대한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

빈프억 성은 ‘투자자를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슬로건을 내세워 기업과 투자자의 신뢰를 강화하고 민원에 항상 귀를 기울인다는 설명이다.

현재 빈프억은 총 4686ha 규모의 13개 산업단지 계획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이 중 9개의 산업단지는 95%이상의 점유율로 가동되고 있으며, 새로 가동된 2개 산업단지인 민흥시키코와 베카멕스 빈푸억은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잠재적인 투자처의 중심은 민흥산업 주식회사와 시키코사가 공동으로 조성중인 민흥시키코(Minh Hung Sikico)산업단지다. 대규모 토지자원을 보유한 민흥시키코는 생산라인과 투자규모에 적합한 부지를 손쉽게 선정할 수 있다. 최근 역내 산업토지가 부족해 임대가격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어 민흥시키코 산업단지는 빈즈엉, 롱안, 동나이성에 위치한 기업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민흥시키코 산업단지는 기업의 미래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2단계 1000ha 확장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 이로써 앞으로 전자, 농산물 가공, 목재 생산, 목공, 섬유, 포장 생산 등 다양한 산업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지방의 투자 유치 촉진 정책 덕분에 장갑, 캐슈넛 오일 압착, 동물 사료, 도축, 플라스틱 생산 등과 같은 신규 산업등도 추가할 수 있게 됐다.

많은 2차 투자자들이 민흥시키고 산업단지에 공장을 짓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많은 2차 투자자들이 민흥시키고 산업단지에 공장을 짓고 있다.

현대화된 공단건설에는 한국기업들도 참여하고 있다. 산업단지 투자자인 민흥 산업 주식회사-시키코의 장기 투자 비전은 현대기술 및 사회적 책임을 가진 파트너와의 합작 투자를 통해 조경 및 인프라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폐수처리 공장 운영을 담당하는 GS건설(한국)과 상수도 및 폐수처리 공장 EPC 종합계약업체인 Koastal Eco Group(싱가포르)이 포함된다.

산업 단지 방문시 투자자들은 대규모 도로 시스템과 녹색환경, 특히 2만5000㎥의 고용량 폐수 처리장 등 기반 시설에 감탄했다.

산업단지는 민흥 시키코 생태계 구축을 통해 법적 절차, 건설 설계 계약, 모집 지원, 관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투자 비용 및 시간 절감을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민흥 산업 주식회사는 거주지, 레스토랑, 카페 등 전문가와 근로자의 모든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산업 단지에 상업 서비스 구역을 건설하고 있다.

투자 유치에 유리한 조건을 보유한 민흥 시키코 산업 단지에 투자할 의향을 가진 기업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흥산업 주식회사 관계자는 “베트남을 향한 FDI 이전 물결을 맞이하고 투자자가 필요한 경우 생산을 확장할 수 있도록 토지공급확대, 인프라개발 및 서비스 향상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