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은 ABC에 출연해 5790억 달러 규모의 초당파 패키지법안에 강한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상원에서 가결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인프라계획에 관한 초당파 의원들의 교섭은 막바지를 맞고 있으며 빠르면 26일에라도 법안이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은 5790억 달러의 인프라계획에 추가해 3조5000억 달러의 재정지출‧세제계획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에 여전히 대응하고 있으며 많은 의원들이 두 계획 모두 확실하게 성립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펠로시 의장은 “우리는 인프라법인의 가결을 지지하고 있지만 해야할 일이 아직 남아있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초당파로 공화당측의 교섭을 이끌고 있는 롭 포트만 상원의원은 펠로시 의장의 계획은 합의성립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포트만 의원은 “펠로시 의장이 언급한 것은 투 트랙(두개 노선) 접근법이 될 것이라는 바이든 대통령이 약속해 상원이 대처하고 있는 것과 완전히 반한다”면서 “인프라법인은 펠로시 의장이 말하고 있는 무모한 세제‧지출 낭비와는 완전히 관계없다”고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