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HDC현산‧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4일 갈산1구역 재개발조합이 개최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90%의 득표율(투표 참여인원 360명 중 324명)을 기록하며 경쟁사로 나선 호반건설을 제치고 시공권을 품었다.
사업지는 인천 지하철1호선 갈산역이 도보로 8분 거리에 있고, 부평IC가 차로 2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또한 개통 예정인 GTX-B 노선 부평역을 이용해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HDC현산‧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갈산1구역에 최고 41층의 설계를 적용,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 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이파크의 높은 브랜드 가치와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교통·인프라 등 프리미엄 요건을 갖추고 있는 좋은 입지에 포스코건설과 함께 인천의 명품 주거공간으로 탄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C현산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대구 범어목련 재건축, 의왕 부곡다구역 재건축 등 수도권과 지방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수주를 이어나가고 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