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투자자들은 한주라도 더 받기위해 치열한 눈치작전을 벌이고 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이뤄진 기관 수요예측은 국내외 1667곳, 623억7743만6000주의 수요가 몰리면서 총 2585조원의 자금이 몰리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자극받은 일반투자자들도 청약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공모가는 3만9000원이다. 최소청약은 10주다. 최소 필요 증거금은 50%인 19만5000원이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카카오뱅크 공모 청약을 받는 증권사 5곳에 모인 청약 증거금은 총 3조4404억원이다.
마감일 까지 역대 청약증거금 기록을 깰 수 있을 지도 관심이다.
카카오뱅크의 일반인 대상 물량은 전체 신주의 25%인 1636만2500주로, KB증권이 881만577주로 가장 많이 배정됐고, 한국투자증권은 597만8606주, 하나금융투자는 94만3990주, 현대차증권은 62만9327주가 각각 배정됐다.
배정된 주식수의 절반은 균등배분이며 나머지는 비례 배정되는 방식이다.
증권사별로 공모주 청약 수수료가 있고, 증권사별로 차이가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KB증권의 경우, 오프라인은 골드/프리미엄 회원, 일반 회원을 대상으로 4000원의 수수료를 받고 있고 온라인은 일반회원에 한해 1500원을 받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오프라인은 프라임 회원 3000원, 패밀리 회원 5000원을 받고 있고, 온라인은 패밀리 회원등급에게만 2000원을 받는다. 하나금융투자는 오프라인은 패밀리와 그린 등급에게 2000원을 받고 있고, 온라인은 무료이다. 현대차증권의 경우,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오프라인은 5000원, 온라인은 2000원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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