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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미니스톱·모나미, '어린이 그림대회'로 사회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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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미니스톱·모나미, '어린이 그림대회'로 사회공헌

환경 보호, 세계 역사 여행 등 다양한 주제

홈플러스는 최근 'e파란 어린이 환경 그림대회'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홈플러스이미지 확대보기
홈플러스는 최근 'e파란 어린이 환경 그림대회'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홈플러스
유통업계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어린이 그림대회를 열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 25일 자사 사회공헌 재단 ‘홈플러스 e파란재단’과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e파란 어린이 환경 그림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코로나 신종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추세에 발맞춰 올해 그림대회는 언택트 방식으로 열렸다.

○…홈플러스 측은 대회 기간 e파란 어린이 환경 그림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작품을 공모했으며 시상식은 ‘UNEP Korea’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2000년부터 개최해온 e파란 어린이 환경 그림대회는 올해로 19회차를 맞았다.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기획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홈플러스는 그림대회로 ‘어린이 그린리더’를 양성하는 데 힘써왔다.

이번 그림대회에는 1만 1200여 명의 전국 초등학생들이 참가했다. 심사 결과 환경부‧교육부장관상인 e파란상(2명), 푸른하늘상(17명), 깨끗한 바다상(11명) 등 총 400점의 입상작이 선정됐다.

대회 1등 상인 e파란상 수상작은 아이가 쓰레기를 치운 자리에 새싹이 나는 것을 표현한 김주화 어린이(부산 해운대구, 동성초6)의 그림과 갈매기를 타고 깨끗한 나라를 여행하는 소희섭 어린이(전주 덕진구, 만수초3)의 작품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홍창호 한서대 아동미술학과 교수는 “순수한 발상과 감정 표현으로 환경 보호의 주제를 돋보이게 하는 참신한 작품이 많았다”고 말했다.
수상작 400여 점은 ‘e파란 디지털 갤러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니스톱은 오는 8월 말까지 '제29회 환경사랑 꿈나무 그림잔치 전시회'를 연다. 이미지 확대보기
미니스톱은 오는 8월 말까지 '제29회 환경사랑 꿈나무 그림잔치 전시회'를 연다.


○…미니스톱은 오는 8월 31일까지 전북 고창 상하농원 내 파머스빌리지에서 ‘제29회 환경사랑 꿈나무 그림잔치 전시회’를 개최한다.

‘환경사랑 꿈나무 그림잔치’는 지역사회 꿈나무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어린이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미니스톱의 ESG 활동으로 올해로 29년째 이어지고 있다.

상위 3개 시상부분 수상자에게는 환경장학금이 지급된다. 환경부장관상, 미니스톱 대표이사상 수상자가 재학 중인 학교에는 수상자의 이름으로 나무가 심어진다.

이번 전시회는 ‘나는 우리마을을 지키는 슈퍼히어로’라는 주제로 열린 제29회 환경사랑 꿈나무 그림잔치의 수상작들로 채워진다. 환경부장관상, 미니스톱 대표이사상, 그린포스트코리아 대표이사상, 꿈나무상 등을 받은 총 247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미니스톱은 꿈나무들의 아이디어를 시민에게 알리고 환경 보호활동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매일유업, 상하농원과 함께 이번 전시회를 열었다. 전시회는 상하농원 입장객과 파머스빌리지 숙박객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미니스톱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도 전국 각지에서 많은 학생이 참여했다. 환경보호를 위한 아이들의 반짝거리는 아이디어들을 전시회에서 확인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모나미가 오는 9월 7일까지 '제44회 모나미 모나르떼 어린이 미술대회'를 개최한다. 사진=모나미이미지 확대보기
모나미가 오는 9월 7일까지 '제44회 모나미 모나르떼 어린이 미술대회'를 개최한다. 사진=모나미


○…모나미는 오는 9월 7일까지 ‘제44회 모나미 모나르떼 어린이 미술대회’ 참가작을 받는다. 수상자 발표일은 10월 22일이다.

모나미 어린이 미술대회는 매년 약 6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전통 있는 행사이자 모나미의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올해부터는 기존 ‘환경사랑 어린이 미술대회’에서 모나미의 교육 콘텐츠 ‘모나르떼’로 제목과 주제를 변경해 진행하며 교육부와 한국미술협회가 후원한다.

대회 주제는 ‘시간 여행자가 되어 떠나는 세계 역사 여행’으로, 참가자가 가고 싶은 역사 속 사건의 현장(장소)이나 인물을 자유롭게 그리면 된다. 어린이들이 세계 역사 속에서 예술·문화 콘텐츠를 스스로 느껴보고 즐길 수 있도록 대회를 기획했다고 모나미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미술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 과정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는 언택트 미술대회로 대체됐다. 작품 접수는 온라인(모나미몰 홈페이지)에서만 할 수 있다.

대상부터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상장, 모나미 문구세트, 모나르떼 교재‧교구 키트와 라이브온 1개월 수강권을 준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는 노트북과 태블릿PC 등 특별한 상품도 누릴 수 있다. 모나미는 특선과 입선 전원에게 상장을 주며 모든 참가자에게 온라인 상장을 제공한다.

모나미 마케팅팀 관계자는 “미래의 주인공이 될 아이들이 인문학적 지식과 경험을 쌓을 뿐만 아니라 흥미로운 역사 속 세상에서 자신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마음껏 표현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