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매수자는 지난 주말 3만4,000달러 근처에서 50일 이동 평균을 돌파하고 100일 이동 평균에 근접하면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4만 달러 근처의 저항이 약간의 차익을 유발할 수 있지만, 중기 하락 추세가 반전되며 상승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상승 ‘모멘텀’은 몇 달간의 오랜 조정과 차트에서 여러 차례 과매도 수치를 기록한 후 현저히 개선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보도 당시 약 3만8,000달러에서 거래되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10% 상승했다. 이날 시장 초반 가격은 약 3만9,500달러까지 올랐다.
일간 차트의 상대 강도지수(RSI)는 4월 이후 처음으로 과매수 수준에 접근하고 있다. 이는 100일 이동평균선인 4만 달러 부근에서 단기차익 실현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5월부터 매도 압력이 둔화되기 시작했지만, 주간 RSI는 아직 과매도 상태에 이르지는 않았다.
가격 조치는 50일 이동 평균을 상회하는 돌파를 고려할 때 더 지속적이기는 하지만 3만 달러 매수지원에서 시작된 이전 랠리와 일치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가격이 2개월 범위의 최고점인 4만 달러 넘어설 때까지 조정 단계에 있다. 초기 매수지원 수준은 약 3만4,000달러로 이는 시장의 후퇴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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