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은 전기차 전환이을 일정대로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폴크스바겐은 올해 상반기 중 17만939대의 완전 전기차를 인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는 폴크스바겐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인도한 숫자의 두 배에 이르는 것이다.
디스 CEO는 "전기차는 향후 10년 동안 도로 교통에서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유일한 수단으로 간주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폴크스바겐은 이사회와 임원진들에게 친화경 계획에 대해 보상을 주고 있다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목표를 포함해 새로운 경영진 보수 체계를 도입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폴크스바겐은 앞서 지난 3월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공급을 늘려 전기차 시장의 1위인 테슬라를 앞지르겠다고 밝힌 데 이어 1분기에 열린 '파워데이'에서는 연간 240기가와트시(GWh)의 생산능력을 갖춘 기가팩토리 6곳을 건립하겠다고 밝히는 등 전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폴크스바겐은 올해 말 영업이익률 5~6%의 상단으로 끝내고 이후에는 7~8%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높은 수익성은 최대 20억 유로에 이르는 비용절감을 통해 달성할 방침이다.
디스는 "전기차는 이미 매우 매우 경쟁력이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면서 "바로 이것이 우리가 우리가 가야할 올바른 길임을 확신시킨다"고 강조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