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신규 출시한 6개월의 시장 시정계획은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거나, 사용자 권익 침해, 사용자 정보 처리 부당과 다른 위법 행위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공시했다.
특히 자사 플랫폼에서 경쟁사 결제서비스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악성 경쟁 행위는 가장 큰 문제로 언급됐다.
알리바바와 텐센트는 계속 강화하고 있는 규제 강도에 대비하기 위해 자사 플랫폼에 상대방이 제공한 서비스 등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 IT 기업들은 규제당국의 감독 관리 강화로 인해 주가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알리바바와 텐센트의 27일 장중 주가는 각각 5.78%와 7.59% 급락했다. 메이퇀의 주가는 이날 16.30% 폭락한 것으로 나타냈다.
감독 관리 강화는 중국 본토 상장 기업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상장한 중국 기업에도 큰 영향을 미쳤고, 미국 감독 관리 기관은 중국 기업에 정부가 회사 사업에 간섭할 리스크를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