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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셍지수 5% 이상 폭락…IT기업 주가 급락 등으로 지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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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셍지수 5% 이상 폭락…IT기업 주가 급락 등으로 지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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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증권거래소 깃발. 사진=로이터
홍콩 항셍지수가 5% 이상 폭락했다.

27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규제 당국이 IT 기업과 교육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 우려가 계속 커지는 가운데 이날 오후 항셍지수가 5.49% 폭락한 24748.8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 반독점 규제 당국은 26일 음식 배달기업에 대한 지도 방침을 발표했다.

지도 방침에서 정한 배달원에 지불해야 할 최저임금 등으로 메이퇀과 알리바바 배달 서비스 어러머(饿了么) 등의 수익에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메이퇀과 알리바바 주가가 이로 인해 큰 영향을 받아 27일 주가가 16.77%와 8.59% 하락했다.

텐센트는 IT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와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으로 이날 주가가 10.04% 급락했다.

항셍테크지수는 IT 기업 주가의 급락으로 9.71% 하락한 것으로 나타냈다.

중국 본토 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는 3381.18로 2.49% 하락, 선전성분지수는 3.672% 하락한 14093.6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27970.22로 0.49% 상승했고, 토픽스 지수도 0.64% 오른 1938.04로 장을 마쳤다.

호주 S&P/ASX 200 지수는 0.5% 오른 7431.40으로 장을 닫았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