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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보안업체 파이어블록스(Fireblocks)가 디지털 자산 플랫폼의 가치를 20억 달러로 평가하는 ‘시리즈 D 라운드’에서 3억1000만 달러를 조달하면서 유니콘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굳혔다.
최신 자금 조달 라운드는 사모펀드 회사인 세콰이어 캐피털(Sequoia Capital), 스트라이프스 그룹(Stripes Group), 스파크 캐피털(Spark Capital) 및 코아튜 매니지먼트(Coatue Management)와 DRW 밴처 캐피털(DRW Venture Capital) 및 태국 시암 상업은행(Siam Commercial Bank)의 벤처 부문인 SCB 10X가 공동 주도했다. 뉴욕 멜론 은행(Bank of New York Mellon) 및 SVB 캐피털(SVB Capital)은 파이어블록스의 기존 후원자 중 하나다.
파이어블록스 플랫폼을 사용하면 결제, 게임 및 대체 불가능한 토큰 또는 NFT와 같은 영역에서 디지털 자산을 사용할 수 있다. 이 회사의 기술은 금융 기관이 제3자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양육권을 구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인프라는 500개 이상의 기관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1조 달러 이상의 디지털 자산을 확보하고 있다. 은행, 암호화폐 거래소, 대출 데스크, 헤지 펀드 및 레볼루트(Revolut), 블록파이(BlockFi), 셀시우스(Celsius), 크립토 닷컴(Crypto.com) 및 이토로(eToro)와 같은 마켓 메이커를 지원한다.
파이어블록스의 CEO인 마이클 샤우로프(Michael Shaulov)는 “우리는 암호화폐 네이티브 영역 외부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프로젝트 개발과 공간에서 어느 정도 성숙함을 보았다. 우리는 통화, 증권 및 기타 실물 자산의 디지털화 프로젝트와 관련된 사용 사례를 확장하기 위해 전 세계 여러 금융 서비스 회사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샤우로프는 이 자금을 연구 개발, 고객 지원, 판매 및 마케팅과 같은 분야의 고용에 사용할 것이며, 아시아 태평양을 포함한 지역으로 확장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규제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파이어블록스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CB 10X의 최고 벤처 및 투자 책임자인 무카야 파니치(Mukaya Panich)는 “태국의 가장 큰 은행으로서 우리는 파이어블록스의 솔루션을 동남아시아의 미래 사용자에게 제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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