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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텔들, 코로나 격리시설 전환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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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텔들, 코로나 격리시설 전환 '열풍'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침체된 여행산업속에서 돌파구를 찾으려는 베트남 호텔들 사이에서 격리시설로 전환 열풍이 불고 있다.

호찌민 시 당국은 호텔들이 격리시설로 전환할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호찌민 시 당국은 호텔들이 격리시설로 전환할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호텔입장에서는 공실없이 손님을 받을 수 있고, 정부도 일반 격리시설에 비해 시설이나 서비스 수준이 높은 호텔을 통해 한층 강화된 방역 활동을 펼칠 수 있다.

27일(현지시간)베트남 현지매체 VietnamBiz등에 따르면 방문객이나 일반 고객이 아닌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사람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격리호텔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호찌민 시 관광청은 도시전역의 호텔 시스템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위한 격리시설로 등록하도록 요청했다.

지방당국은 트래블로카 베트남과 협력하여 트래블로카 웹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온라인 격리호텔 예약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따라서 호치민시에 있는 사람들이 격리호텔, 객실 유형, 이용 가능 객실에 대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오는 8월 1일부터 호찌민 시 사람들은 트래블로카 웹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 모두에서 온라인으로 검색, 예약 및 결제가 가능하다.

코로나19 시즌 중에 현지 호텔들이 사업 모델을 전환하도록 촉진하기 위해 트래블로카는 참여 호텔과 고객에게 첫 3개월 동안 무료 정보 게시 및 검색, 다양한 결제 방법을 제공하며 다음 기간에도 계속해서 다른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7월 26일 기준 72개의 호텔에 속해 있는 5560개 이상의 객실이 고객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 현재 이러한 호텔들도 코로나19 밀접 접촉자(F1)를 위한 격리시설로 전환했다.

이전인 7월 9일~23일 사이에 관광청은 투득시와 협력하여 395개(1만3426개의 객실)의 호텔이 F1 격리시설로 등록하도록 동원했다.

이 중 117개 호텔(5328실)이 집중 격리시설로 설정되고 사용이 가능하다. 나머지 호텔은 조건과 기준을 검토 중이다.

이 외에도, 164개 호텔 (4541실)이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진을 위한 숙박시설로 충분한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