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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영 대들보' 황선우 자유형 100m 결승 진출... 아시아 신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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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영 대들보' 황선우 자유형 100m 결승 진출... 아시아 신기록 경신

황선우가 27일 오전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수영 남자 200m 자유형 결승에 출전해 역영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황선우가 27일 오전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수영 남자 200m 자유형 결승에 출전해 역영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한국수영의 대들보' 황선우가 자유형 100m 결승 무대를 밟는다.

한국 수영의 현재이자 미래인 황선우(18·서울체고)가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두 번째 경기인 자유형 100m에서 기록 행진을 펼치며 결승 진출을 일궈냈다.
황선우는 28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 1조에서 47초56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지난 27일 벌어진 예선에서 47초97을 기록해 자신이 가지고 있던 종전 한국기록(48초04)을 0.07초 단축하며 전체 6위로 준결승에 오른 황선우는 하루만에 이 기록을 또 0.41초 줄였다.

아시아신기록이다. 2014년 중국의 닝쩌타오가 세운 47초65의 아시아기록을 0.09초 앞당겼다.

황선우는 준결승 1조 3위, 전체 16명 중 4위에 오르며 상위 8명이 오르는 결승에 안착했다.

자유형 200m에서도 결승에 올라 1분45초26의 기록으로 7위를 차지한 황선우는 자유형 100m에서도 결승 무대를 밟는데 성공했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 자유형 100m 결승에 오른 것은 황선우가 처음이다.
체력적 부담을 딛고 이뤄낸 결승 진출이다. 황선우는 전날 오전 자유형 200m 결승을, 오후 자유형 100m 예선과 계영 800m 예선을 잇따라 치렀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