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는 도요타 아이치현 다하라 공장에서 렉서스 LS와 IS 모델을 생산하는 라인이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멈춘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이러한 조치로 약 5000대 차량 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이 자동차 생산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에서 아시아 지역 공급망 혼란이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도요타 태국 내 3곳의 공장에서는 와이어 하네스(wire harnesses)를 만드는 현지 공급업체가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자 생산을 중단했다.
이는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도요타 후지마쓰 공장의 조립 라인이 베트남에서 공급되는 부품 부족으로 휴업을 결정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미니밴 알파드(Alphard)와 벨파이어(Vellfire) 등의 생산량이 약 3000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도요타는 8월 2~6일까지 코롤라와 코롤라 투어링(Corolla Touring) 모델이 생산되는 아이치현 다카오카 공장에서 일부 라인을 중단할 예정이다.
이로인해 약 9000대 생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