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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11개 기관과 누리호 발사안전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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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11개 기관과 누리호 발사안전대책 수립

2018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모습. 사진=공동취재단이미지 확대보기
2018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2회 한국형 발사체 발사안전통제협의회'를 개최하고 한국형발사체의 성공적 발사를 위한 '한국형발사체 발사안전통제계획'을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4월 정부 부처, 지자체 등 11개 기관이 참여하는 '한국형발사체 발사안전통제협의회'를 구성해 발사안전통제 활동의 체계적인 운용과 기관 간 원활한 업무 협력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한국형발사체 발사안전통제계획'은 발사장인 나로우주센터 주변과 비행 경로상의 육상‧해상‧공역에 대한 인원‧장비‧시설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발사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각 기관의 역할과 세부 이행계획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내용은 발사 시 나로우주센터 인근 내륙과 해안에 대한 인원‧차량 통제, 발사체가 통과하는 해역과 공역에 대한 선박·항공 통제와 함께 비상상황에 대비한 화재진압과 긴급 구난‧구조 활동 등으로 이뤄져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계획에 근거해 실제 발사 시 차질 없는 안전통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11개 기관이 참여하는 발사안전통제 현장훈련을 나로우주센터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한국형발사체 발사안전통제계획'을 통해 발사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안전 문제를 사전에 차단해 공공 안전을 확보하고 발사 임무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