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청라의료복합타운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로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은 서울아산병원을 필두로 하나은행, 카이스트, KT&G 및 HDC현대산업개발, 우미건설, 도우씨앤디, 액트너랩 등이 참여했다.
컨소시엄은 청라국제도시에 글로벌 최고 수준의 중증 해외 환자 치료‧해외 의료진 교육 인프라를 조성한다. 또한 서울아산병원의 진료·교육·연구·상생 비법을 그대로 이식한 본원 수준의 '서울아산병원청라' 설립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아산병원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4차 병원을 목표로 중증 해외 환자와 인천 지역 환자의 질환별 전문 치료를 위한 장기이식센터, 뇌심혈관센터를 구축하고, 3000억 원 상당의 차세대 암 치료기인 중입자 가속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 해외‧인천 지역 의료진에게 서울아산병원의 임상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센터를 만들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과 우미건설은 부지 내 병원과 부대시설 건설공사를 담당한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