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대표팀은 28일 오후 5시 30분 일본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B조 3차전에서 온두라스에 6-0 대승을 거뒀다.
전반 17분 한국은 또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페널티박스 내에서 상대 수비가 정태욱에게 반칙을 범하자 심판이 두 번째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번에는 원두재가 키커로 나서 점수를 2-0으로 만들었다.
온두라스는 전반 38분 멜렌데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전반 종료 직전 황의조가 추가골까지 기록하면서 한국은 3-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 지었다.
이어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한국은 세 번째 페널티킥을 얻었다. 황의조가 또 한 번 키커로 나서 왼쪽 골문을 가르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후반 18분에는 설영우의 패스를 받은 김진야가 과감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 5점 차로 달아났다. 마지막으로 교체로 들어간 이강인까지 후반 36분 왼발 슛을 성공시키며 스코어는 6-0으로 벌어졌다.
이로써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은 2승 1패를 기록하며 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