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황철오(박선준 분)는 하늘(정지훈 분)이와 장준호 유전자 검사 결과 불일치 서류를 강유나(배슬기 분)에게 보낸 뒤 "어때 사진 받아본 소감이?"라며 약을 올린다.
황철오는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빌미로 전화로 "다음 주까지 20억 가지고 와"라고 유나를 협박한다.
치명적인 약점을 잡힌 유나는 "너 미쳤어?"라고 황철오에게 되받아친다.
한편, 서우(장유빈 분)는 도연희 결혼 소식을 듣고 달려온 아빠 장준호가 연희 결혼 상대인 한재경과 부딪히고 있는 현장을 목격하고 화를 낸다.
서우(장유빈 분)는 강유나와 바람을 피워 이혼한 아빠 장준호에게 "서로 사랑하는 데 결혼하면 안 될 이유 있어?"라며 엄마 도연희와 한재경을 두둔한다.
혼인파탄 장본인인 장준호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라며 도연희에게 미련을 갖는 모습을 보인다.
집으로 돌아온 장준호는 침대에 누워 폭풍 눈물을 흘리고, 강유나가 그 모습을 보고 빈정이 상한다. 이에 유나는 "도연희 결혼한다고 내 앞에서 우는 거야"라며 준호를 구박한다.
준호는 바가지를 끓는 유나에게 나가라고 소리친다.
한편, 도연희는 결혼을 앞두고 함을 받기 위해 한복으로 갈아입고 딸 서우, 엄마 서순분(이경진 분), 절친 조민정(정애연 분)과 재경을 기다린다.
재경은 박윤철(김홍표 분)을 앞세우고 함을 갖고 연희 집을 방문해 결혼 분위기가 무르익는다.
도연희가 한재경과 결혼하는 가운데, 장준호는 자신이 강유나에게 철저하게 이용당했음을 언제 알게 되는 지 호기심을 유발하는 드라마 '아모르파티'는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인턴기자